춘천 사랑의교회
진리의 사랑으로

진리의 사랑으로

어떤 사람이 차를 가지고 한적한 국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고 짙은 안개가 끼어서 이윽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때 바로 앞에 지나가는 승용차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놓치면 큰일이겠다 싶어 비상등을 켜고 승용차 뒤로 바짝 붙어서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지역에 길을 잘 아는 사람인지 능숙하게 국도를 따라 차를 몰고 가자 생각하기를

‘이 사람을 따라 가면 안전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흥얼거리며 한 참을 따라가는데 갑자기 앞 차가 서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사람은 차를 세우고 말합니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차를 세우면 어떡합니까?”

그러자 앞 차에서 운전사가 내리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기는 우리 집 주차장인데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들면서

‘세상에 내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한 거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따라갑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먹는 것을 먹고, 입는 것을 입고 살아갑니다.

다들 그렇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같은 모양대로 살아가는 것에 대체로 만족하면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인생(人生)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값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

혹시 내 앞에서 걸어가는 사람이 자신이 어디로 걸어가는지 모르는 소경은 아닐까요?

당신은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인생의 길을 오직 앞에 있는 사람만 의지해서 걸어가는 사람은 아닙니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죽는데 혼자 살아서 뭐 하겠어. 함께 죽는 것이 차라리 낫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진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일수록 어려운 일이 생기면 혼자 살겠다고 다른 사람들을 밀치고 달려갈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의 앞에서 길을 걸으시는 분이 환경에 따라 변화되지 않는 영원한 행복이 있는 유토피아에서 온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토피아를 향해 처음 길을 떠나는 사람이 아니라

유토피아에서 이 세상으로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분이라면 말입니다.

그런 분이라면 아무리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도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분에게는 아무리 짙은 안개 속에서도 길을 볼 수 있는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망이라고 하는 깊은 강을 넘어서 절망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안개가 자욱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들의 앞에 서서 영원한 행복이 있는 나라로 우리를 데려가시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우리가 사람의 뒷 모습을 보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언제나 불안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빛을 가지고 오신 예수님의 뒤를 바짝 붙어서 따라간다면

우리는 길을 잃어버릴 염려없이 고대하던 행복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안과 절망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안개 속에 갇혀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함께 그 길을 걸어간다는 사실 하나로 위로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사랑하는 사람들의 참된 행복을 위해 주님이 주신 진리의 빛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비추어 줍시다.

그것이 우리가 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진리의 빛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비추는 즐거움으로 게으른 농부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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