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랑의교회
로뎀나무 아래서

로뎀나무 아래서

지쳐서 쓰러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성공도 경험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축하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함께 행복이 넘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의 중심에 자신이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더 큰 권세를 가진 사람 앞에서 성공은 처참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아무도 그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환호하며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은 따뜻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깊은 절망을 가져다 줍니다.

사람들이 점점 무서워지고 그의 발걸음은 사람들을 피해서 광야로 들어갑니다.

작은 나무그늘을 발견하고 주린 배를 움켜쥐고 그늘 아래로 더위를 피해 들어갑니다.

자신의 삶을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고독과 절망이 마음으로 파고 듭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황량한 바람이 부는 사막의 작은 나무의 그늘, 절망에 빠져있던 그 사람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분은 조용히 다가와 쓰러져 있던 사람의 머리와 어깨를 쓰다듬고 안아 줍니다.

일어나 보니 숯불에 구운 떡과 시원한 물 한 병이 놓여져 있습니다.

일어나 떡을 먹고 물을 마시고 다시 누워 잡니다.

자는 사람에게 따스한 손길이 다가와 쓰다듬으며 말합니다.

“일어나 먹고 마시고 힘을 내라. 너에게는 할 일이 있지 않느냐?”

그 음성을 들으며 잊어 버렸던 삶의 목적이 생각이 났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할 이유도 분명해 졌습니다.

그분의 음성은 이 세상에서 한 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분의 음성 속에는 확신이 있었고 사랑이 담겨져 있었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새 힘을 얻고 다시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갈 생각을 하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 때 다시 그분의 음성이 들립니다.

“네가 왜 여기 있느냐?”

“제가 근면하고 성실하게 세상을 살아왔지만 사람들은 그런 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네가 왜 여기 있느냐?”

“나를 망하게 한 사람들이 지금도 나를 노리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와줄 사람들을 소개해 주겠다.”

“네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사람을 택하라. 그가 너를 도와줄 것이다.”

“감사합니다.”

절망과 고독에 사로잡혀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잃어버렸던 사람은 진실한 친구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과 다른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하나님께서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살 소망을 잃어버리고 죽기를 원했던 엘리야를 오히려 위로하시고 먹이시고 힘을 주셨습니다.

삶의 목적을 더욱 견고히 하셨고 잃어버렸던 소명은 불처럼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엘리사라고 하는 믿음의 사람을 종으로 붙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좌절의 사람을 희망과 소명의 불이 타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할 수 없다고 좌절하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셔서 너무나 귀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실 겁니다.

언제나 우리의 편이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갑시다.

꿈이 가득한 믿음의 정원을 꿈꾸며 게으른 농부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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