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넘어 졌을 때…
두 손을 벌리고 달려오는 어머니
나를 안아 일으키시는 어머님의 손길
내 새끼 다친데 없니
되돌아 보니 그것은 작은 고마움이었습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을 때…
묵묵히 바라보고 계시는 아버지
일어나야지! 어서 일어나야지!
다시 한번, 아니 될 때까지 일어나서 페달을 밟아야지!
소리없이 나에게 말씀하시던 아버님의 눈길
내 새끼. 상처를 두려워 말아야지
되돌아 보니 그것은 큰 고마움이었습니다.
내가 오늘 이만큼 자란것은
작은 고마움과 큰 고마움을 베풀어주신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나에게 작은 고마움과 큰 고마움을 베푸셨던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고마움이었음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