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자라날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비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예배하는지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예뜰입니다.

이 우물은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이 만났던 야곱의 우물을 상징합니다.
사회적으로 비난받고, 버림받았던 사마리아 여인의 형편과 처지를 주님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시고 희망이 되어주어 주셨습니다.
그 여인이 받았던 우물의 축복을 이 자리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받기를 원합니다.

이 간단하지만 심오한 질문이 이 글귀를 보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에 깊은 물음을 던지길 바랍니다.
우리의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향하여 가고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음성을 듣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그림에서 보이는 탕자와 같습니다.
허망하고 방탕한 삶을 살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아버지께로 돌아온 탕자, 그것이 바로 우리입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이 말이 서로를 향한 인사로 그리고 내 삶의 기도의 제목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교회에 이런 기도의 제목을 품고 사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돌아온 탕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아버지의 곁을 묵묵히 지킨 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탕자와 장자를 끌어 안아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이 넘치는 곳, 바로 이 자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배고픈 우리 청년 학생들이 교회에서 말씀을 통해 영의 양식도 채우고 또한 육의 양식도 채울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꿈에서 깬 야곱은 하나님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르고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이 곳이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라는 것을 우리는 사다리를 보며 기억할 것입니다.

이 시계탑을 바라볼 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제한을 받는 유한한 존재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을 아끼고, 지혜롭게 사용하여 하늘로 돌아갈 존재로 거듭나는 것! 이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이 시계탑은 우리가 시간의 제한 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한 상징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