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랑의교회
어떤 친구를 ^^*

어떤 친구를 ^^*

한 사람의 인물됨을 알고 싶으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인격과 성품 그리고 사회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끼리 어울려 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친구가 많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운동친구가 많고,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등산친구가 많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야기하기를 즐겨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어 합니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친구의 필요성은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가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재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느 날 자녀가 친구를 데리고 집에 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친구가 가고 나면 아이를 앉혀 놓고 이렇게 물어 볼겁니다.

“친구는 반에서 몇 등이나 하니?”“아버지는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니?”“집은 어디고 몇 평이나 되니?”

만약에 친구가 상대적으로 공부를 못한다든지 집안 형편이 처진다면 아마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친구를 사귀라. 그래야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그럼 아이는 1초도 되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럼 나보다 공부 잘하는 아이의 엄마도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게 해!”

왜 우리는 그렇게 능력 있는 친구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하거나 보다 능력이 있는 사람들하고만 친구가 되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아마도 세상은 살아가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렇지 않은 마음이 많은 곳이 되고 말겁니다.

이런 세상에서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들을 친구로 삼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2000年 전에 이런 독특한 취향을 지니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과 친구가 되는 사람마다 역시 세상에서 버림당하고 실패한 사람들을 찾아 친구로 삼는 일을 즐겨하게 되었죠.

“왜 인생의 실패자들과 친하게 지내냐”고 묻는 이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병든 사람에게 의원이 필요한 것처럼,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이 필요한 것처럼,

목마른 사람에게 물이 필요한 것처럼 나는 인생의 실패자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그 분이 누구이신지 잘 아시겠지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실패자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자고 손을 내미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아 보지 않겠니?”

이 세상 누구에게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따스한 음성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내 아내의, 내 자녀의, 내 형제의, 내 친구의, 내 주변인들의 허물과 약함을 조용히 치료하시고 회복케 하십니다.

허물과 부족함으로 가득찬 내 인생에도 주님의 따스한 손길이 닿았습니다.

이렇게 주님과 친구가 된 이후로 실패자인 우리의 인생은 달라지고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삶의 희망이

나와 함께 한 모든 사람에게 아침햇살처럼 아름답게 퍼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사람을 친구로 삼으시는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봅시다.

연약한 사람들을 도우시고 회복하시고 치료하시고 친구로 삼으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인생의 실패자를 친구로 부르신 주님께 감사하며 게으른 농부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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