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랑의교회

5. 죄 짓는 목사님들 때문에 교회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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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말씀] 가짜 목사가 판치는 세상

저녁 포럼

마태복음 7장 15~16절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생각해 봅시다

법에 관한 명언

법의 형태가 아닌 그 정신이 정의를 살아있게 한다. – 얼 워렌

얼 워렌은 미국 14대 대법원장을 지냈던 사람입니다. 법조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은 완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법은 가난한 사람들을 심히 괴롭히고 부자들은 법을 지배한다. – 골드 스미스

골드 스미스는 성공회 신자이며 소설가이자 시인이었습니다. 그 또한 법이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시키는 일에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참 가슴 아픈 주제입니다. 누군가에게 이 질문을 받고서는 부끄러워지고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해서 먼저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세상을 향해 명확히 답변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법이 정의를 실현시키는 기능을 하기 원하기에, 약자를 보호하는 수단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에 법을 보완하고 다듬어야 한다고 소리를 냅니다. 오늘날의 교회와 목사님들도 나아가 소위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이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질타하고 비난합니다. 어쩌면 부담스럽고 불편한 시선일 수 있으나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예와 영광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죄를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➀ crime(criminal) ⟹ 이는 형법상의 범죄를 의미합니다.
➁ sin(sinner) ⟹ 이는 종교나 도덕적 규범에 반하는 죄를 의미합니다.

“목사님들이 죄를 많이 짓습니다.”라고 말할 때 그들은 ‘크라임’에 대해 말하는 걸까요? 아니면 ‘씬’에 대해 말하는 걸까요? 아마도 대부분 ‘크라임’에 대해 말하는 것일 겁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런지 통계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계청 조사에 따른 종교인의 비율입니다.

다음으로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범죄자들의 종교 비율입니다.

이 두 통계에서 직관적으로 보이는 것은 범죄자의 대부분이 무교라는 사실과 생각보다 종교인의 범죄율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계를 단순하게 해석하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통계를 합친 ‘종교인 비율에 따른 범죄율’입니다.

오직 무교만 그 인구수에 비해 범죄율이 높고 나머지는 인구수에 비해 범죄율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적어도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 범죄율이 낮습니다. 또한 종교 중 기독교의 범죄율이 가장 낮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범죄를 많이 저지른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우리는 ‘크라임’의 죄를 범하는 목회자의 수가 적은 것을 확인시켜 줄 뿐이지 결코 그들을 변호해서는 안 됩니다.

반면 ‘씬’에 관해서는 자세를 달리해야 합니다. ‘씬’의 죄를 범하는 목회자는 많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사실을 증언합니다.
➀ 가짜 목사가 많다고 말씀하신다. (마24:11-12[1]. 벧후2:1[2])
⟹ ‘크라임’이 아닌 ‘씬‘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종교적 계율을 어기는 목사가 많을 것이라 말합니다.
➁ 가짜 목사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 (마7:15[3])
⟹ 이들은 성도의 영혼을 노략질하는 자들입니다.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➂ 가짜 목사와 진짜 목사를 구별하라고 말씀하신다. (마7:16-17[4])
⟹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그들을 명확히 구별하는 법을 기록하셨습니다.
➃ 가짜 목사의 특징은 돈, 술, 도박, 여자를 밝힌다고 말씀하신다. (벧후2:2-3[5])
⟹ 이들은 하나님의 양들을 돌보는 일보다 호색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목자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➀ 진리를 사랑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씁니다.
➁ 진리로 그 양들을 양육하는 것에 생명을 바칩니다. ⟹ 예수님께서도 “참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친다.”라고 목자를 정의하셨습니다.
➂ 참된 열매를 맺습니다. ⟹ 목자와 함께하는 양들이 진리를 배우며 깨닫고, 변화 받고, 은혜 받는 모든 것들이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양들에게 진짜 목자와 가짜 목자를 구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진짜 목자의 3가지 특징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봅시다. 만일 가짜 목자의 특징이 나타난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야 합니다. 그러나 진짜 목자라면 내 생명을 맡기고 따라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법은 불완전합니다. 그렇다면 법을 폐기해야 하나요? 아니면 보완해야 하나요?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지만 이를 전하는 목회자는 인간이기에 불완전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목회자를 없애야 하나요? 진짜 목회자를 찾아야 하나요? 그들을 구별할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정리하겠습니다.
➀ 가짜 목사는 목사가 아닙니다. ⟹ ’크라임‘은 말할 것도 없고 ’씬‘의 죄를 범하는 목사들도 세상의 자격증만 주어졌을 뿐이지 하나님 앞에 그들은 목자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성도는 가짜와 진짜를 구별할 수 있는 선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➁ 진짜가 존재하기에 가짜도 있는 겁니다. ⟹ 진짜가 없다면 가짜는 존재의 의미를 상실합니다. 오늘날에도 호색을 탐하는 수많은 가짜 목사들 가운데 생명을 다해 진리를 전하는 목사가 있기에 그들의 존재가 더 빛을 발합니다. 우리는 가짜를 보며 진짜를 찾으려는 의식과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➂ 가짜 목자를 만든 것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살후2:9-12[6]) ⟹ 하나님께서는 진짜 목자를 양육하시는 분이십니다. 가짜 목자는 악한 영에 의해 생깁니다. 예수님께도 12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성경은 악한 영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갔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는 악한 영이 들어오는 것을 용납했습니다.

이 교회가 진짜 교회인지, 우리 목사님이 진짜 목자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나‘라는 열매입니다.
내가 참된 목자를 만났다면 나는 참된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관련 구절

[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1-12]

[2]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벧후2:1]

[3]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7:15]

[4]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마7:16-17]

[5]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벧후2:2-3]

[6]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살후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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