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랑의교회
주님이 겪으신 아픔과 고통은

주님이 겪으신 아픔과 고통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뚝뚝 흘리며 걸어가는 모녀(母女)가 있었습니다.

“엄마! 더워” “그래,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갈래?”

어머니는 딸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줍니다.

“엄마는 안 먹어?”

어머니는 웃음 띤 얼굴로 딸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응, 엄마는 이가 시려서 먹기가 불편하네.”

어머니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꼭 다리에 이불을 덮고 주무십니다.

“엄마! 더운데 왜 이불을 덮어요”

어머니는 웃음 띤 얼굴로 딸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응, 엄마는 다리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와서 무릎이 시리네.”

“그래, 엄마는 좋겠다. 시원해서”

그때는 몰랐습니다.

왜 무더운 여름날에 어머니의 이가 시린지, 왜 어머니의 무릎에서 그 더운 여름날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어머니들은 자녀를 낳은 뒤로 크고 작은‘산후통’이라는 질병을 겪게 됩니다.

이 산후통은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藥)도 없습니다.

유일한 치료제가 있다면 효(孝)라고 불리우는 작은 사랑만이 유일할 겁니다.

어머니가 일평생을 그 몸에 지고 살아가는 산후통은 자녀들을 향한 희생이고 사랑입니다.

평생을 두고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살아가는 사랑의 상징입니다.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면서 보답하면서 살아가기에 인생(人生)은 너무나 짧습니다.

어머니의 산후통을 볼 때마다 우리의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의 결과임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분이 당하셨을 아픔과 고통을 내 영혼에 담아 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6>

예수님이 당하셨던 아픔과 고통은 무의미(無意味)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이 당하셨던 아픔과 고통속에는 우리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기대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이 받으셨던 아픔과 고통의 참된 의미를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그저 나 자신 홀로 모진 세상을 헤치고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주님이 받으셨던 고난과 고통을 통해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그 분이 흘리셨던 눈물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당하셨던 모진 아픔과 시련은 모두 나의 허물 때문이었음을, 나의 죄악 때문이었음을, 영원한 사망과 죄악에서 나를 건지시기 위해 대신 받으셨던 고통이셨음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이제 우리의 모든 약함과 허물은 주님이 흘리셨던 사랑의 눈물에 흘려 보내도록 합시다.

그 분의 눈물은 고난이 주는 아픔과 고통 때문에 흘렸던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그리움이셨고 기대였습니다.

자녀들을 바라보며 그윽한 사랑을 담아 주시던 어머니처럼 주님은 사망과 죄악에 갇혀 있는 우리의 삶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셨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의 아픔과 고통속에서 아름다운 생명의 열매를 우리의 삶 속에, 우리의 가정에,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맺히도록 합시다.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서 거듭나는 세상을 꿈꾸며 게으른 농부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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