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랑의교회
오해없는 세상을 꿈꾸며

오해없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느끼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오해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고 오해가 없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기를 바랄 겁니다.

하지만 그것처럼 어려운 일이 없지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원하고 바랄수록 오히려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라고 예외는 아니겠지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발생하는 오해는 살아온 환경. 문화. 학식. 가치관 등등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서로가 갖는 입장의 차이도 굉장히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전혀 다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면 오해라고 하는 것이 불가피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오해를 이렇게 정의해 놓고 있습니다.

오ː해(誤解) 1.(어떤 표현을 다른 뜻으로) 잘못 이해함. 잘못 해석함. 2.(어떤 사실에 대하여) 그릇된 판단을 내림.

상대방의 표현을 잘못 이해하거나 어떤 사실에 대해서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오해를 사기도하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오해가 발생하면 가능하면 얼굴을 마주 대하고 오해를 풀어가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오해를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 방법말고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제가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제 곁을 지나가셨던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이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사실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속에는 작은 자책이 남습니다.

혹시 무슨 오해가 있는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빛을 비추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주님이 주신 빛을 비추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것이 제게 주신 사명이거든요. 주변에 작은 어두움이라도 있다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증거이겠지요. 그래서 지금 저는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 오늘 저는 주님이 주신 가르침들을 오해가 없도록 잘 전했습니까?”

“주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들을 성도님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도록 잘 전달했습니까?”

“빛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었습니까?”

“제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게으름으로 인해 생긴 작은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주님의 사랑안에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성도님들의 영혼에, 주님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모든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오해라도 우리들 사이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불행은 오해라고 하는 작은 씨앗을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혹시 작은 오해라도 생기게 된다면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 오해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오해가 시간을 먹고 자라면 서로를 신뢰할 수 없는 커다란 의심의 벽을 만들게 되거든요.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면서 예수님이 중재하시는 대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해는 사라지고 서로를 더욱 더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오해가 있다면 밝은 곳에서 진리의 가르침을 따라 오해의 싹을 잘라내고

더욱 밝은 얼굴로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미소를 보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게으른 농부가 부지런한 일꾼들에게 늦은 밤 1시에 보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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